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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미래 신사업 / 배터리 재활용 산업, 배터리 재사용 산업 / 현대차, ESS 활용 사업 실증, LG화학 전기차 급속충전 ESS 실증

hanchiro 2020. 11. 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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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사용후 배터리'가 급증하고 있습니다.이 사용후 배터리에 대한 재활용에 대해 현대차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굴리고 남은 배터리…현대차가 주목한 이유는?

https://www.dailian.co.kr/news/view/932882

현대자동차, '사용후 배터리'가 미래 신사업으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전기차에서 사용하고 수명을 다한 '사용후 배터리'가 미래 신사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0년 11월 0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를 중심으로 관련업계는 '사용후 배터리'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경제성과 친환경성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계획이라고 합니다.

'사용후 배터리', 배터리 용량이 초기 대비 약 80% 이하로 감소, 전기차 구동 배터리로서 활용가치가 없어진 것을 의미

'사용후 배터리'는 배터리 용량이 초기 대비 약 80% 이하로 감소해 전기차 구동 배터리로서 활용가치가 없어진 것을 의미합니다.

전기차 배터리 용량이 80% 이하로 떨어지면 주행거리 감소, 충전·방전 속도 저하, 급속 방전 리스크 둥 문제로 교체가 불가피하지만 다른 용도로 활용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한국자동차연구원, 2026년부터 사용후 배터리가 본격 배출, 2030년까지 약 10만대 분량이 누적될 것, 2050년 자동차 배터리 재활용시장 약 600조원 규모 성장 예상

한국자동차연구원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오는 2026년부터 사용후 배터리가 본격적으로 배출돼 2030년까지 약 10만대 분량이 누적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아울러 세계적 경제전문지 블룸버그는 2050년 자동차 배터리 재활용 시장이 약 6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배터리 재활용 산업, 배터리 분해, 고가 소재 추출, 재활용하는 재활용 방식 VS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재사용 방식

배터리 재활용 산업은 크게 배터리를 분해해 고가 소재를 추출·재활용하는 '재활용' 방식과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ESS)용으로 활용하는 '재사용' 방식으로 구분된다고 하네요.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방식 - 환경오염 방지 및 값비싼 원료의 소모량 줄일 수 있어

전기차 배터리에는 코발트, 리튬, 니켈 등이 핵심원료로 함유돼있다.

이들 원료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 가격이 비쌀 뿐만 아니라 그대로 폐기하면 환경오염을 초래한다.

그러나 배터리 '재활용'이 이뤄지면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값비싼 원료의 소모량도 줄일 수 있다.

전기차 한 대당 니켈과 코발트만 추출한다고 가정하면 약 100만원의 가치, 원재료 구입비용이 크지 않아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을 것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한 대당 니켈과 코발트만 추출한다고 가정하면 약 100만원의 가치가 있다"며 "배터리 재활용 사업은 초기 투자비용과 운영비용을 감안해도 원재료 구입비용이 크지 않아 높은 수익을 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방식 - 수거 해체 및 안전 테스트 절차를 거쳐 상품화한 뒤 판매 하는 방식, 추가비용이 적게 드는 고부가가치 사업

배터리 '재사용'은 배터리 팩을 수거해 해체 및 안전 테스트 등 절차를 거쳐 다시 상품화한 뒤 판매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세밀한 단계의 해체가 필요하지 않아 안전하고 추가 비용이 적게 드는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꼽히며, 특히 현대자동차가 배터리 산업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협업 관계 구축에 주력하는 상황이라고 하네요

산업통상자원부, 2020년 10월 19일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활용사업' 등 10건의 규제 샌드박스 허가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19일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활용사업' 등 10건의 규제 샌드박스를 허가했습니다.

현대자동차, 배터리 재가공후 결합해 더 큰 용량의 ESS 활용 사업 실증 / LG화학 전기차 급속충전할 수 있는 ESS제작 실증 수행

현대자동차는 사용후 배터리를 재가공한 뒤 결합해 더 큰 용량의 ESS에 활용하는 사업의 실증에 나섰고, LG화학은 사용후 배터리를 활용해 전기차를 급속 충전할 수 있는 ESS의 제작 실증을 수행한다고 하네요.

2020년 09월, 현대차,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또 현대차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9월 전기차 배터리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두 회사는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등 관련 사업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찾기로 했으며 '니로EV'의 배터리 팩을 수거해 검증하는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2020년 05월, 현대차, 한화큐셀 '태양광 연계 ESS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 MOU 체결

지난 5월에는 현대차와 한화큐셀이 '태양광 연계 ESS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두 회사는 사용후 배터리와 태양광 시스템을 연계한 친환경 ESS 신사업을 발굴해 재생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크게 낮춘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현대차, 사용후 배터리로 만든 ESS 충북 공주시와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OCI의 태양광발전소에 설치해 사업성을 검증할 예정

아울러 현대차는 사용후 배터리로 만든 ESS를 한국 공주시와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OCI의 태양광발전소에 설치해 사업성을 검증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김재경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사용후 배터리 사업은 배터리를 생산하는 과정에서의 환경오염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며 "이같은 친환경성 차원에서 정부의 지원이 이뤄져야 하는 정당성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기차에서 배터리가 차지하는 원가 비율이 30%가 넘는만큼 사용후 배터리의 차량 재장착이 가능해지면 전기차 생산 비용도 대폭 낮아질 것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에서 배터리가 차지하는 원가 비율이 30%가 넘는만큼 사용후 배터리의 차량 재장착이 가능해지면 전기차 생산 비용도 대폭 낮아질 것"이라며 "전기차가 보급단계를 지나 대중화 단계로 진입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