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EV)에 들어가는 이차전지 가운데 파우치형 배터리가 큰 폭으로 확대된 반면, 원통형은 소폭 늘었고 각형은 점유율이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
전기차 배터리 '파우치형' > '원통형'…'각형' 감소 https://www.nocutnews.co.kr/news/5516535 전기차 배터리, 각형 지고 파우치형 떴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125446628983648&mediaCodeNo=257&OutLnkChk=Y 전기차 배터리, '파우치형' 늘고 '각형ㆍ원통형' 줄어 |
세계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144.0GWh로 전년 대비 22.0% 증가
2021년 03월 15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전기차(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144.0GWh로 전년 대비 22.0%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 전기자동차에 들어가는 배터리(이차전지) 가운데 각형 배터리 비중이 50% 아래로 내려가는 가운데 파우치형 배터리 비중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고 합니다.
파우치형 배터리 전년 대비 111.6% 증가한 40.0GWh로 전체 27.8% 차지, 유럽 및 북미 지역 배터리 탑재량 급증한 결과
파우치형 배터리는 전년 대비 111.6% 증가한 40.0GWh로 전체 27.8%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파우치형 배터리 주요 공급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을 중심으로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배터리 탑재량이 급증한 데 따른 결과라고 하네요.
각형 배터리 탑재량은 70.8GWh로 전년 대비 5.5% 증가, 점유율 49.2% 기록/ 2019년대비 7.6% 하락 / 중국회사 코로나19사태로 시장 위축 영향
반면 각형 배터리 탑재량은 70.8GWh로 전년 대비 5.5% 증가하는 데 그치며 점유율이 49.2%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점유율만 놓고 봤을 때 2019년 56.8%에 비해 7.6%포인트 하락했다고 합니다.
각형 배터리 주요 공급사인 CATL, BYD 등 중국회사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시장이 위축된 것이라 분석하고 있습니다.
원통형 배터리 탑재량 전년대비 3.8% 증가, 33.2GWh 점유율 23%, 주로 테슬라 납품, 중국 전기차 시장 위축 영향
원통형 배터리 탑재량 역시 1년 전보다 3.8% 증가한 33.2GWh로 점유율 23%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원통형 배터리는 주로 테슬라에 납품되고 있는데, 테슬라로의 판매량은 늘었지만 중국 전기차 시장이 침체된 데 따라 JAC, 샤오펑모터스(Xiaopeng Motors) 등 현지 완성차업체의 공급 물량이 축소됐다고 SNE리서치는 설명했습니다.
소형 원통형 배터리,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생산
국내 배터리 제조사 가운데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이 소형 원통형 배터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삼성SDI 각형 배터리 /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파우치형 배터리, 각각 제조
한편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들어가는 중대형 배터리의 경우 삼성SDI가 각형 배터리를,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파우치형 배터리를 각각 제조하고 있습니다.
2021년 유럽 전기차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미국·중국 전기차 시장이 회복되면서 배터리 세 유형 모두 탑재량 자체가 늘어날 것, 점유율 자체는 각형→파우치형→원통형 순을 유지
SNE리서치는 "올해 유럽 전기차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미국·중국 전기차 시장이 회복되면서 배터리 세 유형 모두 탑재량 자체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점유율 자체는 각형, 파우치형, 원통형 순을 유지하겠지만 그 변동 폭이 다소 축소될 것"이라고 예측하였습니다.
|
원통형 배터리 흔히 쓰는 건전지와 같은 동그랗고 기다란 형태로 고용량·고에너지 특성상 전력이 많이 필요한 제품에 주로 쓰인다. 파우치형 배터리 배터리를 둘러싼 외관이 얇지만 가공이 용이해 다양한 형태로 만들 수 있다. 각형 배터리 캔 모양처럼 생긴 각형 배터리는 원통형 배터리에 비해 얇고 파우치형 배터리에 비해 외부 충격에 강하다는 장점이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