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전기차관련기사

[21.04.20]상하이모터쇼/전통 자동차업체의 역습/신차 88종,친환경 차량 34종/아우디-폭스바겐,메르세데츠 벤츠,BMW,포드,제너럴모터스(GM),현대차-기아차,도요타 총출동

hanchiro 2021. 4. 20.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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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모터쇼가 2021년 04월 19일, 중국 상하이 국가회의전람센터(NECC)에서 개막했습니다.

코로나19의 여전한 유행 속에서 상하이 모터쇼는 올해 세계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대형 모터쇼에서 세계 자동차 시장의 변화를 읽을 수 있는데 업계에서는 올해 모터쇼의 관전 포인트로 전기차 시장의 향배를 꼽고 있습니다.

"2021년은 전통 자동차 업체들의 '역습의 해'로 기록될 것이다."

[르포] 미래 전기차 시장 가늠할 상하이모터쇼…전통차의 '역습'

https://www.yna.co.kr/view/AKR20210419119300089?input=1195m

글로벌 전기차 시장 어떻게···中 ‘상하이 모터쇼’ 개막

https://www.sedaily.com/NewsView/22L58NSVNV

상하이모터쇼 개막…최대 전기차 시장 중국서 신차 각축전(종합)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749046629017760&mediaCodeNo=257&OutLnkChk=Y

전기차 각축장된 상하이모터쇼…벤츠·BMW 신차 대거 공개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1/04/376486/

2021년 제19회 상하이 모터쇼, 최대 자동차 시장 중국 / 세계최대 규모의 모터쇼 / 1000여개 자동차 업체 참여 / 미디어 행사만 130차례

상하이 모터쇼가 2021년 04월 19일, 중국 상하이 국가회의전람센터(NECC)에서 개막했습니다.

주관 기관인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에 따르면 ‘2021년 상하이 모터쇼’가 중국 상하이 국가회의전람센터에서 열려 오는 2021년 04월 28일까지 행사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세계최대규모로 축구장 50개에 해당하는 36만㎡ 달한다고 하네요.

‘변화를 끌어안다(Embracing Change)’를 내걸고 열린 올해 행사에는 세계 1,000여개 완성차 및 자동차 관련 업체들이 참여했다고 합니다.

참가 기업이 준비한 미디어 행사만 138차례가 넘는다고 합니다.

격년제로 열리는 상하이 모터쇼가 지금까지는 중국 자동차 시장 마케팅 차원에서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코로나19의 여전한 유행 속에서 상하이 모터쇼는 올해 세계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대형 모터쇼, 세계 최대의 차 시장으로 평가받는 중국시장 인 만큼 세계 자동차 업계의 변화를 보여주는 바로미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상하이 모터쇼 공개된 신차 88종, 친환경 차량 34종

중국 매체에 따르면 이번 상하이모터쇼에서 공개되는 신차는 88종인데 이 가운데 친환경차가 34종으로 절반에 가깝다고 합니다.

친환경차 중에선 순수 전기차(EV)가 28종으로 가장 많다. 또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57종으로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2021년은 전통 자동차 업체들의 '역습의 해'로 기록될 것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모터쇼의 관전 포인트로 전기차 시장의 향배를 꼽고 있습니다.

이미 세계 자동차 시장은 전기차를 중심으로 개편되는 중이며 본격적으로 전기차시장에 뛰어든 기존 완성차 업체들과 이미 시장에 안착한 전기차 전문업체간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상하이 모터쇼 개막, 전통차 업체들의 전기차 시장 가세

2021년 04월 19일 세계 최대 규모의 상하이 모터쇼가 개막한 가운데 중국 경제일보는 테슬라 같은 전문 업체보다 전기차 사업 출발이 늦었던 전통차 업체들이 본격적으로 전기차 시장에 가세하는 최근의 흐름에 주목하면서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미래 자동차 시장의 중심으로 부상 중인 전기차 시장에서 전통 자동차 업체들의 반격 흐름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고 하네요.

세계 굴지의 전통 자동차 업체 총출동/ 전기차 전문 업체 모두 참여 / 중국 IT업체들도 부스 마련

이번 모터쇼에는 아우디-폭스바겐, 메르세데츠 벤츠, BMW, 포드, 제너럴모터스(GM), 현대차-기아차, 도요타, 혼다 등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총출동했습니다.

아울러 미국 테슬라, 중국 전기차 ‘삼총사’로 불리는 웨이라이(니오)·샤오펑(엑스펑·Xperg), 리샹(리오토) 등 전기차 전문 업체들도 모두 참여했습니다.

상하이자동차, 창안차, 지리차, 둥펑차 등 중국 토종 브랜드들도 한 자리씩을 차지했습니다.

커넥티드 카, 자율주행 등 미래차, 상하이 모터쇼 주요 관심사

커넥티드 카, 자율주행 등 미래차도 올해 상하이 모터쇼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입니다.

그렇다 보니 중국에서 수년간 자율주행 플랫폼을 연구해온 바이두(百度)와 화웨이(華爲) 등 IT 업체들도 따로 부스를 차려 미래 기술을 선보였다고 합니다.

중국 시장, 미국 테슬라와 중국 비야디(比亞迪·BYD) 양강 체제 속 스타업, 전통 자동차 업체의 도전

지금껏 미국 테슬라와 중국 비야디(比亞迪·BYD)가 양강 체제를 형성한 가운데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3총사'인 웨이라이(蔚來·Nio)와 샤오펑(小鵬·Xpeng), 리샹(理想·Li Auto)이 양산 단계에 서서히 진입하면서 시장의 기대를 받고 있었습니다.

전통 완성차 업계의 반격 시작

전통 완성차 업계의 '반격' 속에서 세계 최대 규모인 중국 시장을 놓고 전기차 전문 업체 간의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 생각되네요.


폭스바겐, 순수 전기차 BEV 모델, ID시리즈 전면 배치, ID.6X와 ID.6크로스 모델 최초 공개

독일의 폭스바겐은 대형 전시관의 전면에 순수 전기차(BEV) 모델인 ID 시리즈를 대거 배치하면서 중국 전기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겠다고 합니다.

준대형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ID.6X와 ID.6크로스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면서 두 모델 모두 중국에서 가장 먼저 판매된다고 하네요.

2021년 03월, 엔트리급 SUV인 ID.4 중국 출시, 테슬라 모델Y와 경쟁 예고

폭스바겐은 중국 현지 생산하는 ID.4X와 ID.4크로즈(CROZZ)를 2021년 03월에 출시해 중국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였습니다.

폭스바겐은 광둥성 포산(佛山)과 상하이(上海)에 있는 합작법인 공장에서 ID.4 시리즈 모델을 연간 최대 60만대까지 생산 능력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에 시장의 관심은 중국에서 먼저 출시된 엔트리급 SUV인 ID.4 쪽에 더욱 관심이 쏠려 있다고 합니다.

엔트리급 SUV인 ID.4는 중국 현지 가격이 20∼30만 위안(약 3천400만∼5천100만원) 수준으로 테슬라의 SUV인 모델Y와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아우디, 중국 현지 합작 파트너사와 함께 처음 참가 / A6 e-트론 콘셉트카/ 뉴 아우디 Q5L 공개

아우디는 중국 현지 합작 파트너사인 이치자동차(FAW), 상하이자동차(SAIC)와 함께 처음으로 상하이 모터쇼에 참가했습니다.

새로운 아우디 A6 e-트론 콘셉트카와 뉴 아우디 Q5L은 물론 파트너사와 협력 제작한 A7L 등 신차 4종을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통해 공개한다고 합니다.

미국 포드, 첫 전기차인 머스탱 마하E 선보여

그간 전기차 시장에서 존재감이 약했던 미국 포드도 모터쇼에서 첫 전기차인 머스탱 마하E를 중국 고객들에게 선보였습니다.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콤팩트 전기 SUV ‘EQB’ 선보여

독일 메르세데스-벤츠는 콤팩트 전기 SUV ‘EQB’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EQB`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중앙에 삼각별을 배치한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그릴과 블루 하이라이트를 포함한 긴 전조등으로 진보적인 럭셔리를 구현한 더 뉴 EQB는 전륜과 사륜구동, 롱레인지 버전 등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BMW, 전기차 SUV, iX 공개

BMW는 하반기 출시할 프리미엄급 전기 SUV인 iX를 상하이 모터쇼에 먼저 공개했습니다.

전동화 기술(eDrive)을 통해 500마력 이상 최고출력과 WLTP 기준 600㎞ 이상의 여유로운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플래그십 순수 전기차라고 합니다.

일본의 도요타(토요타) 자동차, 토요타 비즈(bZ)의 첫모델 bZ 4X 콘셉트카 공개

도요타는 전동차 풀라인업화의 일환으로 새로운 순수전기차(BEV) 시리즈 `도요타 bZ` 를 발표하고 첫번째 모델이 될 ’bZ 4X‘의 콘셉트카를 공개했습니다.

도요타는 2025년까지 순수 전기차 15종을 도입한다는 계획을 추진 중입니다.

한국 현대차,제네시스 브랜드, G80 전동화 모델, 최초 공개

대표적으로 제네시스 브랜드는 첫번째 전기차 ‘G80 전동화 모델’을 상하이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제네시스는 이번 상하이 모터쇼에서 약 1800㎡ 규모의 전시공간에 G80 전동화 모델, 제네시스 엑스 콘셉트카와 함께 대표 고급 세단 G80 2대, 럭셔리 플래그십 SUV GV80 4대 등 총 8대(일반공개일 기준)를 전시했습니다.

제네시스 중국 마커스 헨네 법인장은 “G80 전기차 모델의 세계 첫 공개는 중국 시장에 대한 제네시스 브랜드의 의지를 보여준다”며 “제네시스는 대표 모델인 G80와 GV80를 중심으로 중국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통해 진정성 있는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공개, 2022년부터 중국에 매년 전기차 출시 계획

그리고 현대자동차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모델인 ‘아이오닉 5’를 중국에서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이를 시작으로 2022년부터 매년 전기차 모델을 중국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하이브리드 모델과 수소전기차 등 다양한 전력구동 모델을 출시해 오는 2030년까지 총 13개의 라인업을 구축, 중국 자동차 시장을 선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기아자동차, EV6 중국에 공개

기아자동차는 차세대 모빌리티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최초의 전용 전기차 ‘EV6’를 중국에서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류창승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는 “올해 기아는 모든 경계를 허물고 새롭게 태어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새로운 브랜드 경험과 향상된 브랜드 가치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테슬라, 중국내 압도적 1위, 모델 Y출시 전기차 SUV 시장 장악 노려

테슬라는 작년부터 상하이에서 생산한 모델3를 앞세워 전기 세단 분야에서 압도적 판매 1위 자리를 달렸고 올해부터는 모델Y를 추가로 투입해 전기 SUV 시장 장악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중국 전통차 업체 / 상하이, 지리 최근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출시/ 전기차 사업 영향력 확대 시도

중국 전통차 업체들도 날로 비중이 커지는 전기차 사업에서 더욱 영향력을 확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상하이자동차와 지리자동차는 원래 자체 브랜드로 전기차를 만들어왔지만 최근 프리미엄 전기차 전용 브랜드인 R자동차, 지커(極氪)자동차를 새로 만들어 아예 별도의 대형 전시관을 꾸려 신모델을 대거 출시했습니다.

중국 경제일보는 "폭스바겐, BMW, 벤츠 등 전통의 자동차 거물들이 새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동차를 양산함에 따라 (전기차 시장에서) 신세력의 역습이 시작됐다"며 "생산·제조에서 고유의 강점이 있는 전통차 업체들이 디지털화, 인터넷화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전기차 시장 구도에 충격을 줄 것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한 중국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전통 자동차 업체들의 전기차 시장 진입이 늦어진 것은 대기업 특유의 (신중한) 의사결정 구조 외에도 투입 대비 산출, 시장 위험 등 요인을 고려했기 때문"이라며 "이들 업체가 일단 전기차 사업을 하기로 결정을 내린 이상 규모 있는 양산을 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IT기업들의 전기차 진출 선언, 알리바바, 바이두, 헝다, 디디추싱

그런데 최근 전자 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상하이차와 함께 세운 즈지(智己)차, 인터넷 포털 업체 바이두(百度)가 지리(吉利)차와 합작해 세운 바이두차, 부동산 재벌 기업인 헝다(恒大·에버그란데)가 세운 헝츠(恒馳)차, 세계 최대의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가 된 디디추싱(滴滴出行) 등이 대거 새로 가세했습니다.

알리바바와 상하이차의 합착회사 즈지차, 대형 세단 L7 최초 공개, 예약판매 들어가

특히 알리바바가 상하이차와 합착한 즈지차는 이날 모터쇼 현장에서 첫 대형 세단인 L7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예약 판매에 들어가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화웨이, 베이징차와 협력한 아크폭스 알파S HBT 차량 선뵈,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플랫폼 판매 전략

미국의 제재로 큰 위기에 직면한 화웨이(華爲)도 이날 모터쇼에서 베이징차와 첫 협력 모델인 아크폭스(Arcfox) 알파S HBT 차량을 선보이며 전기차 산업에 뛰어들었습니다.

베이징자동차(BAIC·베이치) 전기차 사업부 베이치란구(北汽藍谷)와 공동 개발한 자율주행 전기차 ‘아크폭스 알파S HI’는 화웨이가 개발한 자율주행시스템(ADS)과 충전시스템 등을 채택해 ‘HI(Huawei Inside)’마크를 단 첫번째 럭셔리 스마트 세단이라고 합니다.

L3급 이상의 자율주행 능력을 갖춘 아크폭스 알파S HBT는 레이저 레이더, 6개의 밀리미터파 레이더, 12개의 카메라와 13개의 초음파 레이더를 탑재했다고 합니다.

10분 충전으로 최대 197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화웨이는 직접 완성차를 만들지는 않지만 여러 협력 자동차 제조사에 자율주행 등 핵심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팔겠다는 전략을 세워두고 있습니다.

샤오미, 전기차 산업 진출 선언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小米)도 최근 전기차 사업 진출을 선언하는 등 중국의 거대 기술기업과 완성차 업체 간의 복잡한 '합종연횡'(合從連衡: 이해관계 따라 뭉치거나 흩어짐)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 자동차 시장의 중심 예상보다 빨리 전기차 중심으로 재편, 2040년 전기차 판매 비중 45%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

전기차 시장을 놓고 세계 자동차 업체들이 뒤섞여 일대 전쟁을 치르고 있는 것은 세계 자동차 시장의 중심이 예상보다 빨리 전기차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신용 평가사 피치는 최근 펴낸 보고서에서 현재 4%가량인 세계 전기차 판매 비중이 2040년 최대 45%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중국, 정부의 지원속 전기차 전환 세계에서 가장 빨라

중국은 정부의 전폭적인 정책 지원 속에서 전기차 전환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나라 중 하나입니다.

작년 중국 내 자동차 판매량은 2천531만대로 전년 대비 2.0% 감소했지만 하이브리드차 포함 전기차 판매량은 136만7천대로 전년보다 10.9% 늘어났다고 합니다.

중국, 2025년 자국내 친화경차 판매비중 20% 확대 목표 제시

중국 정부는 지난달 '친환경 자동차 산업 발전 계획'을 발표해 2025년 자국 내 친환경 차 판매 비중을 전체의 20%까지 끌어올린다는 공격적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에 2020년 136만대 수준이던 중국 내 전기차 판매량은 2025년에는 600만대 이상으로 5배가량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