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전기차관련기사

[21.04.29]핫스탬핑, 차량 경량화 기술/유럽,일본 해외 출원 비율 높고, 침해사건 관련 특허권 다수 보유/ 우리나라 소재관련 출원비중, 유럽일본보다 낮아, 출원비중 늘어야

hanchiro 2021. 4. 29.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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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의 1회 충전 당 주행거리를 향상시키기 위한 기술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의 배터리 용량을 늘리는 것에는 현재상황에서는 한계가 있다 보니 핫스탬핑을 이용한 차량 경량화 기술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기차 경량화 기술 '핫스탬핑' 선점 특허경쟁 치열

https://www.news1.kr/articles/?4286283

특허청, 전기차 시대 차량경량화 이끌 '핫스탬핑' 기술 특허경쟁 후끈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42609343527787

핫스탬핑, 강도를 향상시키면서 차체를 얇은 두께로 강하게 만드는 기술

핫스탬핑(Hot stamping) 기술이란, 금속소재를 900~950℃ 고온 가열해 프레스 성형을 한 후, 급랭 시켜 가벼우면서도 강한 강판을 제조하는 공법입니다.

복잡한 형태의 차체를 얇은 두께로 강하게 만들 수 있는 기술입니다.

무거운 배터리 탑재한 전기차, 차체를 가볍게 하는 핫스탬핑 기술 요구 커져

무거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에서는 특히 차체를 가볍게 하는 핫스탬핑 기술에 대한 요구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핫스탬핑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관련 기업 간의 특허경쟁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핫스탬핑 관련, 최근 3년간 특허등록, 평균 396건으로 사상 최고치 경신

2021년 04월 26일 특허청에 따르면 핫스탬핑 관련 지식재산 5대 강국 (IP5)의 특허출원이 2010년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연평균(2010~2017년) 20% 가까이 늘어났고, 최근 3년간 특허등록 건이 평균 396건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합니다.

소재출원 3163건(62.1%), 장비 차제 부품 출원 1767건(34.7%)

관련 기술 출원동향을 보면 소재에 대한 출원이 3163건(62.1%)으로 가장 많았고 장비 및 차체 부품 출원이 1767건(34.7%)으로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소재 출원 중에는 도금재에 대한 출원이 33.2%, 강판에 대한 출원 20.2%, 도금방법에 대한 출원 7.3%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중국의 출원비중 1819건 가장 많고, 유럽 > 일본 > 한국 > 미국순

출원인 국적별로 살펴보면 중국의 출원비중이 1819건(34.6%)으로 가장 많고, 유럽 1470건(28.0%), 일본 915건 (17.4%), 한국 464건 (8.8%), 미국 397건 (7.6%) 순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유럽,일본 특허권 행사 위해 해외 출원 비율 높고, 침해사건 관련 특허권 다수 보유

유럽, 일본의 경우 특허권 행사를 위해 해외에 출원하는 비율이 높고 각종 침해 사건에 관련된 특허권을 다수 보유, 핫스탬핑 기술에서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중국, 자국 출원 등록률이 다른 IP5에 비해 낮아, 핫스탬핑 기술수준은 아직 높지 않은 듯

중국의 경우 대부분(73.2%)은 자국에 출원한 것이고, 자국 출원의 등록률이 다른 IP5에 비해 낮은 점을 볼 때, 중국의 핫스탬핑 기술수준은 아직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우리나라 소재관련 출원비중, 유럽일본보다 낮아, 한국 출원비중 늘리고 신소재 개발 해야

우리나라는 장비 및 차체 부품 생산기술에서 강점이 있으나 소재 관련 출원비중은 56.4%로 유럽(69.1%), 일본(66.7%)에 비해 낮다고 합니다.

주요 외국기업이 우리나라 기업을 견제하기 위해 한국 출원비중을 늘리고 있어, 핫스탬핑용 신소재 개발을 통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합니다.

외국기업의 특허소재 대체할 수 있는 신소재 개발, 특허로 보호받아야, 포트폴리오 구축 필요

특허청 스마트제조심사팀 함중현 서기관은 “최근 분쟁이 일어난 특허는 모두 소재와 관련되어 있다는 점에서 주요 외국기업들의 특허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신소재를 개발해 특허로 보호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신소재에 적합한 장비 및 열처리 방법에 대한 특허도 같이 확보해 포트폴리오로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